친구의 멘토님(= 생판 남)의 조언에 따라 Github 페이지를 개설했다. 정말 단순한 작업임에도 기초가 없으니 삽질하느라 고생을 했다. 내가 확실하게 아는 것만 사용하고 싶은데, 정말 쉽지 않다. 내가 어떻게 동작하는지를 전혀 이해하지 못하는 다양한 기능이 구현된 페이지보다는 내가 알고 있는 지식으로만 구현되는 페이지를 원했지만, 그러려면 점토판을 나뭇가지로 긁어서 기록하는 방법밖에 없었기 때문에 타협할 수밖에 없었다.

Github Learning Lab을 처음으로 접하고 Github Pages Course를 완료했다. 상호작용이 Issue 등 Github의 요소들을 통해서 진행되게 되어 있어서 기존에 경험했던 교육하고는 상당히 달랐는데, 튜토리얼에서 시킨 대로 하나씩 할 때마다 새로운 정보가 주어지는 방식이 신선하고, 정말 신기했다.

앞으로도 배울 것이 산더미이다. 큼직한 대분류로만 나열해 보면 아래와 같다.

  • 알고리즘
  • Git과 Github
  • 통계
  • 딥러닝

추석연휴 초반을 헛되이 놀면서 보낸 것이 한숨만 나오는 하루였지만, 이미 잘 논 것은 어쩔 수 없고 일단 일요일까지는 최선을 다할 것을 다짐한다.